음란물과 성폭력은 관련이 있을까요?
미국의 노스웨스턴 대학교 안토니 다마토 교수가 2006년에 작성한 '포르노가 늘수록 강간이 감소한다'(PORN UP, RAPE DOWN)는 논문에 의하면 음란물이 허용된이래 미국 성범죄는 85%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1980년에는 천명당 2.7명이던 성폭력 희생자는 2004년 1000명당 0.4명으로 줄어 들었다고 하네요.
또한 다마토 교수는 인터넷의 배급과 강간률의 직접적 관계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인터넷 사용이 가장 적었던 4개주 (켄터키, 미네소타, 웨스트버지니아, 아칸소)에서 강간률 53% 증가했지만, 인터넷 사용이 가장 많았던 콜로라도, 뉴저지, 워싱턴, 알레스카의 경우 27% 감소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재미있는 다마토 교수의 의견은 음란물을 보고 성적 욕구를 해소한 사람이 굳이 나가서 성범죄를 일으킬 필요가 없어지며 음란물을 통해 성적 자극을 받은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성적인 자극에 덜 민감하게 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가져야 할 의문은 성욕을 해소하지 못한 사람은 잠정적 성폭력 가해자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를 이 연구가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말을 성욕을 가진 인간은 성폭력의 잠정적 가해자라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성욕을 조절할 수 있으며 성폭력의 잠정적 가해자들이 아닙니다.
또한 미국의 성폭력 희생자가 줄어든 이유가 음란물의 확산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 사용량의 증가와 음란물 사용의 증가를 동일하게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는 겁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음란물 혹은 성매매를 통제하면 성폭력이 더 많이 발생한다라는 의견을 내세우며 아웅다웅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란물과 성폭력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여성들은 성폭력을 즐긴다?
가장 인기만은 음란물 영상(가장 많이 구매되고 빌려지는)들 중 88%에 달하는 장명들이 육체적 폭력을 가하는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49%에서 언어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중 87%는 여성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폭력이었으며, 95% 음란물에 나오는 여성들의 폭력에 반응은 일반적인 아무렇지 않거나 혹은 기쁜것 처럼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음란물과 성폭력과 관계?
2015년 22개의 연구 중 7개의 국가에서 국제적으로 음란물의 소비가 상당히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서 언어적, 신체적,폭력 증가양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밝혔습니다.
음란물과 성폭력은 관계가 있습니다.
법무부 한국 형사 정책연구원에서 의뢰한 '아동음란물과 성범죄의 상관관계' 연구 용역결과 '음란물 이용 실태를 보면 1일 단위의 사용 빈도는 성범죄자 집단에서 놉게 나타난다', '아동음란물과 폭력 음란물 감상은 성범죄의 전조행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란물을 본다고해서 모두가 성폭력 범죄자가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음란물을 통해서 폭력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 되는 영향을 받게 되고 성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받는 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음란물, 나의 인생, 나의 가족에게, 나의 직장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저 음란물 산업을 더욱 키우게 되고 음란물을 제작하고 사람들의 성을 착취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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